조국 "대법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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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법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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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함용남프리랜서] 10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공화국이라는 내용을 넣어야 하고, 서울에 있는 대법원·대검찰청·감사원 등 사법 관련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국가균형발전 발언은 이에 앞서 강금원기념연수원 강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모집 등과 관련해, 조 대표는 "내일(11일) 후보 신청을 마감한다. 비례대표 선정의 원칙과 절차가 공지돼 있어 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라며 "저 역시 후보 중에 한 사람이다. 그래서 원칙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 당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영남이기에, 호남이기에 넣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봉하마을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온 조 대표는 "여사께서는 그동안 여러 일들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주셨다. 당을 만든 것에 대해 잘했다고 했다"면서 "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 흐름이 민주당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민주당과 협력을 잘해서 서로 상승효과를 낼 거 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높아진 지지율에 대해 조 대표는 "지난주까지 정당 지지율이 여론조사 업체를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하는데,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20%를 넘은 것 같고 유지가 될 것 같다"라며 "한편으로는 고무된다. 그러나 지지율은 언제든지 빠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겸손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