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해외 철도사업 본격 시작으로, 3분기 흑자전환 국민의소리TV 임채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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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해외 철도사업 본격 시작으로, 3분기 흑자전환 국민의소리TV 임채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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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해외 철도사업 본격 시작으로, 3분기 흑자전환 국민의소리TV 임채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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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잠정적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32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5억71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로템은 철도부문에서 대만 TRA전동차, 이집트 3호선 전동차 생산 효율화에 따른 비용 감소 및 저가 수주 프로젝트를 해소해 손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2018년 수주한 대만 철도청(TRA) 교외선 전동차(520량·9098억원 규모) 납품사업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전동차(32량·808억원 규모) 사업, 2017년 수주 이집트 3호선(256량·4330억원 규모) 등 해외 전동차 생산 사업에 속속 착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규 수주 사업의 생산 착수와 프로세스 효율화로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전동차 448량 납품 사업을 수주해 생산에 착수하면서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로템이 저가로 수주한 철도 부문 프로젝트 생산이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올해 들어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신규 수주 프로젝트의 수주타당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투명수주심의위원회는 신규 사업과 관련 사업성, 전략, 법적 문제, 진출 국가 등 프로젝트 수행상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검토해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 사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파워팩 이슈가 해결된 K2 전차 양산 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손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